일본의 전자제품 제조사인 카시오가 지난 CES 2016에서 공개했던 2.5D 프린팅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완료해 올해 7월부터 2.5D 프린팅 기술을 탑재한 프린터인 모프렐(mofrel.casio.jp)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D 프린팅이란 2D 표면에 음각과 양각 등 소재의 질감까지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디자인한 샘플을 실제 소재를 사용해 제작하면 시간, 비용, 관리 등에 있어서 제약이 많은데, 모프렐은 전용 특수 용지에 디자인한 샘플을 바로 실제처럼 구현해주므로 이점이 있다.
디지털 시트는 소재의 종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종이 시트와 합성수지(PET) 시트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일반적인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동일한 사용 방식의 전용 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한 데이터를 전송해 출력한다. 시트에 열에 의해 팽창하는 마이크로 파우더를 디자인에 맞게 적층 및 도포한다. 열을 가해서 마이크로 파우더를 팽창시키며 조절해 질감을 완성한다. 그 위에 컬러 데이터를 인쇄한다.
나무, 천, 돌, 금속 등 다양한 재료의 질감과 미묘한 색상까지 표현할 수 있다. A4용지 크기를 기준으로 한 장을 인쇄하는데 최소 3분에서 최대 6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를테면, 자동차 가죽 시트의 스티치까지 자연스럽게 양각으로 출력해낸다.
• 지금까지 2D 프린터는 큰 변화가 없었던 분야 중 하나이다. 2차원 표면에 3차원과 같은 질감을 만들어 출력한다는 개념이 새롭게 다가온다. 일반 시제품 제작과 비교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므로 프로토타입 디자인의 자유도가 높아진다. 확장성도 높다. 자동차 인테리어, 패브릭 디자인, 건축 자재, 의류, 패키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업 외에도 1인 기업이 사용하거나, 이를 대여해서 사용할 수도 있겠다. 카시오는 프린터 판매는 물론 잉크와 전용 용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
Mofrel, CA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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