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회사와 협업하면서 직관적인 색깔로 연상 작용을 일으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브랜드나 제품의 상징적인 색깔을 두드러지게 부각해서 누가 봐도 그 브랜드나 제품이 떠오르도록 만든다. 구구절절 말로 설명할 필요 없이 익숙하지 않은 형태나 상품권에서 드러나는 선명한 색깔로 협업을 알린다.
기존과는 다른 색깔을 강조해 홍보하는 전략
로고나 포장, 제품에서 특정한 색깔이 연상되는 브랜드라면 다른 기업과 협업해 원래의 제품에 자사의 색깔을 물들인다. 이제 색깔만 봐도 자연스럽게 브랜드나 제품이 연상된다. 미국의 인형 제조사인 마텔은 작년 여름, 영화 개봉에 맞춰서 다양한 제품에 분홍 색깔을 입혔다. 하도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나중에는 역으로 분홍색만 봐도 바비 인형이 떠오를 정도였다. 최근에는 미국의 외국어 학습 앱인 듀오링고가 로고의 초록색을 강조하는 여러 가지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초록색의 치킨을 선보였고, 단 5초짜리 광고에는 초록색의 캐릭터만 강조했다.
언어 학습 앱에서 선보인 휴대용 디지털 피아노
https://trenddb.com/market/1561480
인형에서 영감을 받은 복고풍의 플립폰
https://trenddb.com/market/1557450
연결고리가 적은 상품군에 적용하는 특정한 색깔
로고나 포장에서 특정한 색깔이 떠오르지 않더라도 제품 자체에 뚜렷한 색감을 가진 제품이라면 그것을 강조해서 색다른 조합을 이뤄낸다. 이때 제품 간에 서로 연관성이 적다면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미국의 식품 제조사인 크래프트 하인즈는 치즈 색깔을 넣은 식기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치즈색의 염색약을 선보여서 맛있는 치즈를 머리에 뒤집어쓸 수 있다. 색깔이 들어간 제품을 생산하는 페인트 회사나 염색약 제조사와 협업해 색깔이라는 특성을 실내장식이나 미용 분야에서 적용해 보는 재미를 만끽한다.
머리카락을 치즈 색깔로 바꾸는 염색약
https://trenddb.com/design/1541740
포도주 색깔로 물들이는 염색약
https://trenddb.com/market/150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