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31일 트렌드디비
미국의 IT 기업 구글은 사람들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몇 가지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영국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스페셜 프로젝트7가 아이디어를 낸 엔벨로프(specialprojects.studio/project/envelope)는 누구나 쉽게 출력할 수 있는 종이 봉투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두 가지 형태의 종이 봉투를 인쇄하고 접어서 폰에 씌워주면 된다.
첫째 봉투는 스마트폰을 오로지 음성 통화 기능만 쓸 수 있게 만든다. 전용 앱의 디자인이 봉투의 인쇄 지점과 일치하게 되어 있으므로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일반 휴대 전화처럼 쓰게 된다. 둘째 봉투는 사진과 비디오 촬영만 가능하며 결과물을 볼 수 없다. 터치스크린이 가려지는 대신에 전용 앱의 화면에서 사진과 비디오 버튼만 남겨둔 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 봉투를 폰에 씌우고 엔벨로프 앱을 실행한 상태로 사용하면 그 기간이 기록되어서 나중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실험은 다른 회사들이 시도 중인 미니멀리스트 폰 디자인의 개념을 응용한 것이다. 여러 경험의 종합체인 스마트폰을 두고 단순한 기능의 작은 휴대폰을 추가하는 것인데, 엔벨로프 프로젝트는 서브 휴대폰 없이 메인 스마트폰에 봉투를 씌워서 사용자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는다.

Envelope, Special Projects with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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