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인공지능 연구팀이 MIT 산하 퍼스널 로봇 그룹과 함께 유아용 소셜 로봇, 테가(nsf.gov/news/news_summ.jsp?cntn_id=137895&org=NSF&from=news)를 선보였다. 부모는 항상 아이에게 최고의 교육을 해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개인 교사를 붙이기에는 많은 돈이 필요하고, 일반적인 공립 교육은 개인 교육만큼 충분한 관리를 받기가 힘들다. 테가는 아이의 친구가 되어 함께 놀면서도 공부도 할 수 있는 소셜 로봇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로봇 두뇌로 활용하며, 표정이나 감정을 읽는 감성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또한, 화려한 색상의 북슬북슬한 털을 가진 모습으로 디자인해 가지고 노는 인형 같은 친근한 느낌이 든다. 물론 학습을 도와주는 친구 같은 로봇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함께 놀고 공부하는 아이의 반응을 학습해 그에 맞는 개인화된 동기부여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이 조금 다르다. 유치원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실험도 진행했다. 미국 보스턴 지역의 3살에서 5살까지의 미취학 아동 38명을 대상으로 총 8주간에 거쳐 테가와 15분 동안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블릿으로 게임을 통해 스페인 단어를 학습하는데, 테가는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거나 게임을 하는 데 있어 힌트를 주는 등 선생님이자 동시에 친구의 역할을 했다. 처음에는 아이의 감정적 반응을 그대로 따라 했다. 즉, 아이가 즐거워하면 테가도 함께 즐거워하고, 짜증을 내거나 지루해하면 테가도 역시 똑같이 행동했다. 이는 유아 교육 이론에서 유대감과 자신감을 증진할 수 있는 반응 육아의 중요한 포인트다. 다만, 테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아이가 언제 더 몰입하고 즐거워하는지를 파악해 개인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각 아이의 성격과 성향에 맞게 경험과 성과를 최적화한 것이다. 그 결과, 같은 반응만 해줬던 대조군에 비해 개인화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교육 내용에 대해 더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로봇이 친구처럼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 개인화된 커리큘럼을 완성하고, 이를 통해 몰입적인 학습을 한다.
Tega, Tel Aviv University and MIT Personal Robots Group(20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