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월 08일 트렌드디비
GPS와 지오캐싱(Geocaching), 스마트폰 등 첨단 기술의 대중화로 인해 사람들의 현실 세계 모험이 활성화되고 있다.
첨단 기술과 함께 하는 보물 찾기
- 지오캐싱은 GPS를 사용하여 특정 장소에 캐시(Cache)를 숨겨 놓은 후, 직접 실제 장소로 찾아가 발견하는 여행자들의 게임이다. GPS를 인식하는 장비만 있다면 누구나 캐시가 있는 위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나, 실제로 캐시를 찾아가는 과정은 전적으로 여행자의 몫이다. 왜냐하면 캐시는 물병이나 락앤락 케이스에 담겨있을 수도 있으며, 마을의 교차로 간판 밑에 숨어 있을지, 계곡의 바위 밑에 있을지 전혀 짐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오캐싱은 사람들로 하여금 실제 장소를 찾아다니는 '모험'을 하도록 만든다.
Find-a-Cache Starter Kit & Delorme Earthmate PN-30, Groundspeak
- 별도의 GPS 장비를 갖추지 않더라도, 많은 스마트폰들이 GPS를 내장하고 있다. 또한, 나침반과 지도 앱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길 찾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일상 속에서 정해진 장소를 계속 돌기만 하던 습관은 점점 사라지고, 새로운 장소를 향해 쉽게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RFID, 마커를 이용하는 증강현실 앱
-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소개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증강현실 관련 앱들이다. GPS와 나침반을 통해 각종 샵들의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지도 형식의 앱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이러한 증강현실 앱들은 사실상 지오캐싱의 상업적 응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GPS는 지하나 실내에서 사용하기가 어려운데, 이보다 더 간단하고 정확한 기술로 RFID를 들 수 있다. RFID 리더가 내장된 디바이스가 있다면 더 빠르고 간편한 '보물 찾기'가 가능해진다. GPS가 아닌 마커(Marker) 방식을 사용하는 증강현실 앱도 존재하는데, 특정한 그림이 그려진 종이나 스티커를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보면 바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론 그 종이나 스티커를 직접 찾아내는 것은 모두 탐색하는 사람의 몫이다.
모험 욕구의 충족과 활용
- 현실 속에서 이벤트를 개최하라. 첨단 기술을 쉽게 손에 넣은 사람들은 이제 온라인뿐만 아니라 실제 장소를 탐험하는 재미에도 깊게 빠져든다. 새로운 경험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는 사람들의 성향, 그리고 잘 갖추어진 기술적 요소들은 사람들의 모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바탕이다. 각 이벤트마다 성격과 타겟 연령을 세분화한다면 특정 고객을 쉽게 끌어모을 수도 있겠다.
- 이벤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쉽게 구현해낼 수 있고 사람들에게서 빠르게 흥미를 얻어낼 수 있는 쪽은 '술래잡기'다. 특정한 인물이나 장소를 지정하고 그것을 이벤트 참여자들이 쫓는 과정에서 다양한 재미 요소가 생겨난다. 그리고 이벤트 참여자들의 이동 경로에 마케팅 포인트를 넣는 것도 가능하다.
- 간단한 게임에서 더 발전하여 어떤 '스토리'를 만들고 이벤트 참여자들을 그 스토리 속에 참여시키는 방법도 유용할 것이다. 이 방법은 기업의 브랜딩에서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 현재 간간히 이뤄지고 있는 '스토리 마케팅'에 실제 현장을 탐험한다는 재미를 추가하는 셈이다.
- 자신의 주변에 펼쳐진 많은 정보들을 현장에서 찾아내는 Surround Finding[Metatrend Vol.3]은 사람들의 모험 욕구를 잘 표현해주는 키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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