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7월 01일 트렌드디비
Vol.7 Toe-tapping Interface, Metatrend
지금까지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사용되는 신체 부위는 손, 팔, 머리, 눈, 귀 정도였다. 다시 말해 발은 컴퓨터가 있는 곳까지 가는 용도 외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또한 컴퓨터의 인터페이스도 대부분 발을 제외한 부분에 맞춰져 있었다. 특히 대부분의 인터페이스가 손을 사용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가끔은 손이 한 두 개정도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해 봤을 것이다.
지금까지 소외되어 있던 발을 이용한 인터페이스가 바로 메타트렌드가 제시하는 Toe-Tapping Interface다. 발의 움직임을 인식해 이를 인터페이스로 활용하는 Toe-Tapping Interface는 특히 반드시 한 손에 들고 사용해야 하는 모바일 단말에 어울린다. 신발에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통합해 발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파악하고, 블루투스를 통한 모바일 단말과의 연결 기능을 제공하며, 압전 패널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Toe-Tapping Interface는 외견상 단순한 신발모양으로 생겼다. 사용자, 혹은 주변 사람들은 이것이 새로운 인터페이스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다. 하지만 신발에 부착된 센서와 통신 모듈을 통해 모바일 단말과 통신함에 따라 보다 재미있고, 효율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다.
Gyro, Accelerometer and Peizoelectric Panel
신발에 자이로 센서와 가속 센서를 장착해 발을 움직이고 땅을 딛는 것이 바로 인터페이스가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뛰는지, 혹은 걷는지 알 수 있으며, 보폭이 얼마인지, 분당 몇 걸음을 걷는지 등 세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 스포츠 등에도 활용할 수 있지만, 모바일 단말의 화면을 통해 AR(Augmented Reality)을 적용하면, 가상 키보드, 혹은 교육이나 게임 인터페이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압전 패널을 통해 신발을 신고 다니면 자연스럽게 자체 충전이 되므로 별도의 배터리 교체나 충전 프로세스가 필요하지 않은 친환경 지속 가능성이란 특성을 제시한다. 더구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충전 프로세스가 된다는 것에서 리커시브(Recursive)한 사이클을 만들어낸다.
Interface for Mobile Devices
신발에 내장된 자이로 센서와 가속 센서는 발의 움직임, 즉 제스처를 이용해 모바일 단말을 제어할 수 있다. 발의 움직임을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고 메뉴를 열며, 애플리케이션을 전환하는 등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보조적인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한다.
Toe-Tapping Interface는 이런 모바일 단말의 보조적인 인터페이스의 역할과 함께, 가상 키보드를 통한 입력이나 게임, 교육, 스포츠, 개인적인 기록을 위한 메인 인터페이스로도 활용될 수 있다. 모바일 단말의 카메라와 화면을 통해 발 앞에 펼쳐지는 가상 키보드를 발로 누르며, 입력을 하거나 모바일 단말에 표시되는 표시를 따라 움직이며 댄스 스텝을 배울 수 있다. 가상 키보드를 누르거나 혹은 제스처를 통해 단말을 제어하는 모습은 마치 댄스 스텝을 밟는 모습이 되면서, 자신과 남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도 Toe-Tapping Interface의 장점이다.
Kinetics Monitoring
명령을 실행하고 입력을 하는 인터페이스로도 활용할 수 있는 Toe-Tapping Interface의 또 다른 기능 중 하나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기록하는 라이프로깅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발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기록할 수 있는 자이로와 가속도계의 장착으로 보폭과 걸음 수, 발에 오는 충격 등을 체크하며, 이를 모바일 단말의 GPS와 연동함으로써 사용자의 동선을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의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측정함으로써 사용자의 위치와 운동량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자체적인 움직임의 기록, 그리고 모바일 단말의 AR 기능과의 접목을 통해 Toe-Tapping Interface의 활용도는 무한히 넓어질 수 있다.
Ultimate Interface
Toe-Tapping Interface는 최후의 순간에 사용할 수 있는 궁극의 인터페이스다. 만약 한 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다른 손에 모바일 단말을 들고 무엇인가를 메모하거나 검색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자.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검색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음성 검색,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Toe-Tapping Interface다. 그러나 음성 검색과 달리 Toe-Tapping Interface는 주위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음성 검색보다 우월하다. 또는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한 손에는 손잡이를 잡고, 또 다른 손으로 모바일 단말을 잡고 무엇인가를 입력해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공공 시설물에서 조용히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서는 음성 검색보다 Toe-Tapping Interface가 오히려 에티켓을 지킬 수 있는 수단이 된다.
Universal Interface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Toe-Tapping Interface의 활용성을 크게 강조한다. 책상에 앉아서 남들 모르게 무엇인가를 입력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웹 캠을 책상 밑에 설치하고 모니터로 발을 쳐다보면서 입력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경우 장애인을 위한 입력장치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Toe-Tapping Interface는 장난스러운 입력장치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소통을 돕는 유니버셜 인터페이스로의 활용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Sports & Health Monitoring
Toe-Tapping Interface는 발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기록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단순하게는 만보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좀 더 확장된 기능으로는 걸음 교정, 혹은 자전거의 페달링 회수를 기록하는 케이던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나이키+와 같은 운동 기록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단말의 GPS와 활용해 스포츠, 아웃도어 활용을 위한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단말의 인터넷 연결 기능을 이용해 특정 목표를 완수했을 때 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소셜 기능을 통해 친구들의 응원을 들을 수 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우며, 운동량을 채울 수 있도록 항상 체크해 준다. 또한 자전거를 탈 경우에도 목표 케이던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알려줄 수 있다.
있으며, 모바일 단말의 GPS와 활용해 스포츠, 아웃도어 활용을 위한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단말의 인터넷 연결 기능을 이용해 특정 목표를 완수했을 때 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소셜 기능을 통해 친구들의 응원을 들을 수 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우며, 운동량을 채울 수 있도록 항상 체크해 준다. 또한 자전거를 탈 경우에도 목표 케이던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알려줄 수 있다.
Education & Entertainment
이 인터페이스의 또 다른 특징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한 AR 기능을 통해 게임이나 교육용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AR를 통해 바닥에 발을 움직임을 보여주고 이를 따라함으로써 새로운 댄스 스텝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한 리듬 게임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바닥의 QR 코드를 통해 놀이판을 가상으로 보여줌으로써 몸을 직접 움직이며 하는 모노폴리 게임이나 대전 댄스 게임, 혹은 어렸을 적의 추억을 되살리며 뜀뛰기 놀이(Hopscotch) 놀이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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