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또는 분장으로 외모를 바꾸며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연출하며 논다. 소위 원판 불변의 법칙이 작용하긴 하나 화장만 바꿨을 뿐인데, 낯선 모습의 나를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인증 사진을 남기는 재미가 있다. 내가 보기에도, 나를 아는 남이 보기에도 새롭고 그만큼 인상적이다. 마치 페이스페인팅(Facepainting)으로 예술을 하는 행위 예술가가 된 기분이다.
유물을 흉내 내는 코스프레 대회 https://trenddb.com/case/1682747
화장과 패션으로 변신해서 외국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
유튜브 인기 콘텐츠 중 하나는 다른 나라 스타일의 화장을 해보는 것이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한국식 화장을 한다. 화장품도 다르고, 화장 순서나 표현하는 방법도 새로워서 흥미롭고, 멋진 여행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화장으로 그 나라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한다.
여기에 더해 전통이나 문화적인 요소가 더해지면 더욱 흥미롭다. 예를 들면 중국에 가서는 전통 연극인 경극(京剧)이나 인터넷 스타처럼 왕홍 분장을 하고, 일본에서는 헤이세이(平成) 시대에 유행한 갸루 화장을 한다.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화려한 케이팝 가수 스타일로 화장하고 사진을 찍는다.
일본 갸루(ギャル) 화장
2026년 5월 22일 갸루와 거제에 왔습니다,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OrCOflk2QmQ
2026년 6월 5일 갸루와 거제 2편,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SF29doLuBfc
중국 왕홍(網紅) 체험
2026년 2월 20일 이미주 https://youtu.be/hxPvM2xSpe0
2026년 3월 12일 한가인 https://youtu.be/Tj23u-fD4-4
특정한 세계관을 경험하는 분장 체험 상품
나라와 시대를 뛰어 넘어 화장으로 특정한 장면을 연출하며 색다른 나를 만난다. 일찍부터 만화, 만화영화, 게임 등에 열광적인 오타쿠(御宅)가 있는 일본에서는 문화 콘텐츠 속 인물을 따라 분장하는 코스프레(コスプレ) 문화가 있었다. 이것을 하나의 관광 체험 상품으로 개발한다.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드는 것처럼 얼굴을 꾸미고, 완벽하게 변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테면 2021년에 복원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그랑 콩트롤 호텔(Le Grand Controle Chateau de Versailles)에서는 18세기 귀부인으로 변신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 쓰촨성의 디컹 폭포에서는 선녀처럼 꾸며서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상품이 인기다. 한국에서는 화장은 아니지만, 2013년부터 고궁 입장 시 한복을 입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과거과 현재가 공존하는 궁궐 풍경을 연출한다.
인형처럼 꾸미고 사진을 찍는 체험 부스 https://trenddb.com/case/1758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