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는 하나의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전 세계의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00년도의 11%에서 약 2배 가량인 22%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노년층을 위한 많은 실버 서비스들을 양산할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늙어감과 죽음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 쉬쉬한다는 점이다. 인생 계획에 있어 죽음 전의 삶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고려는 대부분 빠져있으며, 생각하는 것 자체조차 스트레스받아 한다. 또, 호스피스 센터는 치료가 불가능한 병에 걸려 죽음을 목전에 앞둔 사람들이 가는 우울하고 암울한 공간으로 여겨진다. 싱가포르와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한 헬스 케어 디자인 회사인 퓨엘포에서 죽음과 호스피스 센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사람들이 죽음 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7가지 컨셉의 서비스 디자인(fuelfor.net/#!projects-1/cbn5)을 선보였다. 여러가지 서비스 디자인 제안을 통해 호스피스 센터가 죽음이 아닌 죽음 전의 삶을 케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비져닝됐다. 노년층의 복지와 즐거움, 편의를 위한 서비스와 함께 죽음과 죽음 전의 삶 혹은 나이들어감을 준비하고 계획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하나의 실버 산업의 흐름으로써 대두되고 있다.

Open Office
호스피스 센터를 병들고 죽음을 코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웃의 범위로 끌어와 유치원과 정원을 함께 사용하거나, 음식 배달, 버스, 스파, 영화관 등의 시설 또한 공공의 이웃들과 공유한다. 호스피스 센터를 이웃들을 위한 공공의 장소로 개방함으로써 전 연령대의 사람들이 함께 공존한다.

Care Hub
개인적인 공간은 건물의 윗층으로 올리고, 접근성이 좋은 낮은 층들은 함께 모일 수 있는 사회적인 공간인 동시에 의료적 치료가 가능한 장소로 디자인하여 신체에서부터 정신, 사회적 건강까지 모두 케어가 가능한 허브로 탈바꿈한다.


A Compass for the End of Life
길을 찾기 위한 나침반처럼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위한 네비게이션 키트와 앱이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생각과 언급을 회피함으로, 막상 죽음에 가까워졌을 때 큰 상실감과 우울증세를 보일 수 있다. 앱과 키트를 활용하여 사람들을 가르치고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을 돕는다.


Smoothing Life's Journey
어린 아이들도 노년층과 어울리고, 나이듦과 죽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소프트케어라는 크레딧 시스템을 제안한다. 호스피스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면 쌓이는 크레딧으로 후에 자신이 나이가 들었을 때 사용이 가능하다.


Palliapp
말기 환자들의 일시적인 고통 완화 치료와 관련한 앱이다. 치료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질문과 답변이 이뤄진다. 호스피스 센터에서 치료를 진행하는 의료진을 위한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채널로써, 장소에 관계없이 환자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치료에 대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Enjoying Life's Little Pleasure
사실상 말기 질환과 죽음의 고통을 완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들이 남겨진 삶의 순간들을 즐기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보다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디자인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Giving Patients a Voice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을 위해 맞춰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이다. 환자 개개인은 자신들의 방을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도록 꾸밀 수 있으며, '방해하지 마시오'와 같은 팻말 도구들을 자신의 기분에 따라 방문에 걸어놓음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환자이지만 최대한 환자 개인의 의사결정과 기분을 존중한다.
Hospitable Hospice: Redesigning the Inpatient Hospice Experience, Fuel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