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8월 21일 트렌드디비
하루에도 수십만 개의 트윗이 업데이트되면서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만 올라올 뿐 과거의 것들은 트위터 뉴스피드에서 사라져 버린다. 스위스 그래픽 디자이너 필립 아드리안(philippadrian.com)은 2012년 11월 9일 14:47:36 GMT라는 순간을 포착하여 단 1초사이에 올려진 5522 트위터 뉴스피드 내용을 #원세컨드(issuu.com/philippadrian/docs/_onesecond_excrept)라는 이름의 책으로 엮었다. 모두 합쳐 4500페이지 상당의 네 권으로 구성했다. 마이 메시지 이즈(My Message is)는 나라 별로 나눈 실제 메시지와 사진, 팔로워의 수 등으로, 마이 컬러 이즈(My Color is)는 트윗을 보냈을 때의 개인 계정의 타임존 색상을 모은 컬러칩으로, 마이 디스크립션 이즈(My Description is)는 프로필 상에서 자신이 직접 묘사한 글로,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는 각자의 프로필 사진들로 구성됐다. 막대한 양의 디지털 빅데이터를 물리적인 형태로 치환하여 책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냥 엮은 것이 아니라 카테고리로 나눠 분석하고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함으로써 하나의 정보 데이터로써의 모습을 갖춘다. 개인의 일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넘어서 세계 각국의 생활이나 문화를 비교하여 유사하거나 다른 점 등을 살펴 보면서 또 다른 하나의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oneSecond, Philipp Ad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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