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12일 트렌드디비
영국에서 전도성 페인트, 전기 센서 하드웨어 등을 제조하는 디자인 및 기술회사인 베어 컨덕티브가 5월 13일, 아두이노를 사용해 터치 보드로 벽을 전환할 수 있는 키트(bareconductive.com/shop/interactive-wall-kit)를 출시했다.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벽을 개인이 조립할 수 있도록 제작한 DIY 키트로, 마더보드(Motherboard), 12개의 센서 그리고 12개의 16피트 케이블 등이 포함돼 있다. 완성된 모습을 보면 마이크, 온도계, 자동차, 비구름, 농구공 등의 그래픽이 그려진 평범한 디자인 벽처럼 보인다. 그러나 비구름에 손을 얹으면 빗소리를 들을 수 있고, 농구공을 만지면 공이 튕기는 사운드를 연출한다. 그래픽 디자인은 캘리그래피 아티스트인 이안 바너드(Ian Barnard)가 제작했으며, 각 센서를 소형 컴퓨터에 연결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패널에 장착하는 센서 기술은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과 같은 기술인 카패시티브 센싱(Capacitive Sensing)이다. 그래서 사용자가 표면의 페인트를 건드리는 것을 인식하고 그에 적절한 반응을 표현한다. 전시회, 소매 공간 등 사람들과의 교감이 중요한 곳에서 사용하면 손쉽게 상호작용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기술적으로만 접하던 전도성 페인트를 실생활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패널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기술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자신의 원하는 대로 공간을 연출한다.
Interactive Wall Kit, Bare Conductive(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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