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하이콘셉트
2010년 04월 28일 트렌드디비

아이패드는 창작툴이다


즐기기 위한 아이패드? 작업하기 위한 아이패드!

  • 아이패드는 아이폰에 비해 향상된 프로세서로 더 빨라진 멀티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때문에 사용자는 디스플레이에 뜬 그래픽을 손으로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이러한 뛰어난 사용성은 아이패드가 작업툴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 9.7인치인 아이패드의 크기는 뛰어난 가시성뿐 아니라 사용자의 손이 터치 디스플레이 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폰보다 훨씬 커진 터치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가 사용자의 조작을 더 많이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다.

  • 그 동안 아이패드는 키패드의 생략과 멀티태스킹, 프로그램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즐기기 위한 기기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더 크고 빠른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이같은 편견이 무너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식 창작물

  •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을 바로 표현하고자 한다. 디지털 디바이스는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디지털 네이티브는 디지털 제품을 이용해 손쉽게 창작물을 만든다. 그 결과물은 대부분 동영상, 사진, 음악과 같은 멀티미디어의 모습이다.

손으로 바짝 다가선 창작툴

  • 아이패드의 반응이 빠른 터치 인터페이스는 비주얼 작업물에 손을 대기 위한 태블릿, 마우스를 무력화한다. 그 동안 비주얼 작업물은 태블릿, 마우스, 키보드를 거쳐 디스플레이 안의 작업물을 조작해왔다. 그 이전으로 돌아가보면 컴퓨터는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고, 글을 썼다.  터치 인터페이스가 더 빠르게 구현되면서 작업물은 다시 손 가까이로 온다.

  • 아이패드의 아이워크(iWork) 애플리케이션, 페이지스(Pages)는 손가락을 이용해 리포트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미지의 위치를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크기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페이지스의 강점은 무엇보다 아이패드가 리포트가 실제 인쇄되는 크기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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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 (1).jpg Pages (7).jpg Pages, Apple

  •  음악을 창작하는 툴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재 미디(Midi)를 이용한 음악 작업툴은 키보드와 디스플레이, 마우스로, 악기 소리만 내는 컴퓨터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태블릿은 음악 작업을 간소화하면서도 디스플레이로 악기의 모습을 재현해낸다. 때문에 악기를 직접 다루듯이 사용할 수 있다.

  • 그루브메이커(www.groovemaker.com)는 음악의 패턴이라 할 수 있는 루프와 루프를 연결하는 루프 시퀀서로 음악적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음악을 만들 수 있다. 개러지 밴드(www.garageband.com)의 애플 룹스(Apple loops)와 같은 음원이 그루브메이커의 작곡 소스이다. 

Groovemaker (2).jpg

Groovemaker, Groovemaker

  • 아이폰에서 아이패드로 크기가 커지면서 피아노 키의 크기를 그대로 구현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중국계 피아니스트, 랑랑(Lang Lang)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홀(San Francisco Concert Hall)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Nicolai Rimsky Korsakov)의 플라이트 오브 범블비(Flight of Bumble Bee)를 매직 피아노(Magic Piano, magicpiano.smule.com) 애플리케이션으로 연주해 화제가 되었다.※ YouTube 동영상 : www.youtube.com/watch?v=HvplGbCB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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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Piano, Smule

 창의성의 극대화

  • 타블렛PC로 쉬운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기술은 필요없게 된다. 이런 환경에서 손재주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창의력이다. 손재주보다는 창의력을 가진 인재가 각광받을 것이다.

  • 전문가와 일반인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그 동안의 전문가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툴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감각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전문가의 전문성을 기술적으로 대체하면서 감각만 가지면 누구나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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