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 상업 회사인 아마존이 11월 30일, 클라우드 컴퓨팅 콘퍼런스인 아마존웹서비스 리인벤트(AWS re:Invent) 2017에서 음성 명령을 통한 업무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용 알렉사 플랫폼(aws.amazon.com/ko/alexaforbusiness)을 발표했다. 일반 소비자에서 기업으로 그 타깃을 전환한 알렉사 플랫폼은 알렉사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와 이를 설치, 관리하고 사용자 등록 및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빈 회의실을 찾고 예약하거나 콘퍼런스콜을 위한 장치를 준비하고, 사무용품을 주문하는 등의 작업을 음성으로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다. 회의실의 크기, 갖추고 있는 장비 혹은 직원 개인의 필요에 따라 알렉사를 탑재한 에코 시리즈 중 원하는 기기를 선택해 배치한다. 기기는 사무실, 회의실 등에서 함께 사용하는 공용 기기와 직원 단독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기기로 나눠진다.
AWS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공용 기기는 위치별로, 개인용 기기는 사용자별로 등록한 후 필요한 확장 기능을 할당한다. 확장 기능은 알렉사 스킬 키트(Alexa Skill Kit)나 알렉사 포 비즈니스 API를 이용해 회사와 개인이 직접 개발할 수 있다. 또, 알렉사 포 비즈니스와 제휴한 생산성 도구 및 서비스 회사가 제공하는 API나 기술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비롯해 출장 경비 관리 솔루션인 컨커(Concur),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스플렁크(Splunk) 등 다수의 서비스와 시스템을 플랫폼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이를테면, 회의실에 놓인 공용 기기에 '알렉사, 회의를 시작해'라고 말하면, 현재 기기의 위치와 해당 회의실의 일정 정보, 사용 가능한 비디오 및 오디오 콘퍼런스 장치를 즉각 파악한 후 자동으로 조명과 장비를 켜고, 콘퍼런스 콜에 접속해 회의를 시작한다. 회의실의 조명 밝기나 실내 온도, 커튼의 움직임까지도 제어할 수 있다. 기존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던 일들이 음성 명령 하나로 완료되는 것이다.
또, 사무실에 비치된 에코 닷에 특정 직원이나 회의실이 있는 위치나, 현재 비어있는 회의실을 물어본다. 사무기기의 고장이나 소모품 부족 등의 문제를 관련 부서에 보고하면 즉각 어떤 곳의 어떤 장비가 고장 났는지 파악하고, 필요한 대처를 해주기도 한다. 직원은 비즈니스용 알렉사를 통해 회의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콘퍼런스 콜을 접속하거나 일정을 확인하고, 회의 약속을 잡기도 한다. 업무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검색하거나 핸즈프리로 전화를 하고 문자를 발송할 수도 있다.
• 인공지능 음성 비서를 활용해 업무 환경에 맞는 기능을 설계하고,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 기기, 시스템을 통합해 간편하게 이용한다. 스마트폰으로 하던 작업을 음성으로 처리하는 것인데, 그 편리함과 유용성으로 인해 확장성이 높다.
• 소비자를 대상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기업으로 확장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유형의 고객을 발굴하며, 기업 고객에 대한 데이터까지 확보한다. 게다가 기업 자체에서 최적화된 기능을 구축하거나 혹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업체와 제휴를 맺고 전용 API 및 기술을 지원하도록 하는 개방적인 전략을 계속해서 취하므로 생태계를 풍부하게 확장해 B2B 시장을 선점한다.
Alexa for Business, 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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