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게임 회사인 닌텐도는 게임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골판지 장난감 키트, 비히클 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 콘솔인 스위치(Switch)는 센서 중심의 컨트롤러인 토이콘과 만나면서 새로운 제품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토이콘을 넣을 수 있는 케이스를 종이상자로 만드는 닌텐도 라보 키트가 게이머들에게 물리적인 놀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게이밍 컨트롤러를 만들고 노는 것이 닌텐도 라보 키트의 특징이다. 토이콘의 세 번째 제품인 비히클 키트는 토이콘 카, 페달, 플레인, 서브마린, 키로 구성되는데 모두 종이상자이며 스위치의 토이콘을 끼워서 사용하는 게임용 외장 컨트롤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제품들은 소프트웨어와 함께 판매되는데, 게임 속에서는 자동차, 비행기, 잠수함의 탈 것을 사용해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각 탈것들이 분리된 게 아니라 하나의 탈것이 토이콘 키를 교체하면 다른 탈것으로 변신하게 된다. 지상에서는 토이콘 카와 토이콘 페달로 달리다가 토이콘 키를 토이콘 플레인에 끼우면 비행기로 변신하여 하늘을 날 수 있다.
아직 실험 단계라고 하지만 닌텐도 라보는 또 다른 비즈니스 분야를 창조하고 있다. 기존의 비디오 게임 분야는 소프트웨어가 우선순위에 있었으며 특정 게임의 경험을 보강하기 위해서 전용 하드웨어 액세서리를 개발해왔다. 그러나 닌텐도 라보는 센서 기반의 컨트롤러 토이콘을 플랫폼으로 삼아서 종이상자로 하드웨어를 만들고, 그 하드웨어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비히클 키트는 게임 소프트웨어보다도 게이밍 하드웨어를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고 응용하는 경험이 실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Nintendo Labo Toy-Con 3: Vehicle Kit, Nintendo
http://labo.nintendo.com/kits/vehicle-k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