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휴대가 간편하고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비상식량으로 인기가 높다. 그런데 야외에서는 라면 국물을 버리는 것이 난해하다. 화학조미료 범벅에다가 기름기가 있는 액체는 주변을 쉽게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라면 자동판매기가 많은 일본에서는 최근 라면 국물을 굳히는 파우더가 출시됐다. 라면을 최초로 만든 닛신식품에서 내놓은 컵 누들에 남은 국물을 굳히는 파우더(store.nissin.com/jp/special/katameru_powder)는 '있으면 좋겠다'는 브랜드 표어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는 고야야시제약(Kobayashi Pharmaceutical, kobayashi.co.jp/corporate/news/2021/210329_01/index.html)과 협력해 만들었다. 일종의 컵라면 전용 액체 폐기물 응고제로, 다 먹고 난 라면 용기에 파우더를 넣고 10초 정도 저어준 다음, 놔두면 저절로 굳는다. 이렇게 고체로 바뀐 라면 국물은 다른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된다. 라면을 생산하는 기업이 제품을 먹고 난 후 나오는 쓰레기 처리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Cup Noodle Remaining Soup Hardening Powder, Nissin Food Products(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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