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생기업인 인스피렌(inspiren.com)이 SXSW(South by Southwest) 2019에서 자동으로 병실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기기를 전시했다. 병원에서는 입원한 환자를 위해 적어도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를 지키는 병원은 많지 않으며, 체크한다 해도 제대로 하는지를 알 방법이 없다. 대표적인 환자의 사망 원인 중 하나가 병원이 환자를 소홀히 돌보고 방치하는 것일 만큼 환자들은 병원에 있음에도 위험에 노출돼 있다. 병원 측에서 제대로 검사하지 않으면 침대에 떨어진다거나, 급성 궤양이 발생했을 때 등을 적시에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실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기를 고안했다. iN은 간호사와 병원이 환자를 돌보는 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병실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모니터링한다. 타원형 디자인에 병실 벽에 걸어서 사용하며, 센서를 활용해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 인력이 적절한 시간에 배치돼 있는지를 파악한다. 그리고 기계 학습 알고리듬을 통해서는 의료진이 무슨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지 등도 체크한다. 그래서 환자의 생체 신호에서 위험 징후를 발견했을 때 가장자리의 LED 표시등으로 상태를 나타내고 알림을 보낸다. 병원 내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는 만큼 인권 및 프라이버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iN은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 대신 움직임을 감지하고, 사람들은 개인의 다리 길이와 같은 신체 비율로만 파악한다. 환자 또한 객실 번호와 침대 번호로만 식별하므로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한다.
iN: Cognitive Patient Care Assistant, Inspiren(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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