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건축회사인 오픈 아키텍처(openarch.com)가 설계한 채플 오브 사운드가 2019 아키텍트 프로그레스 아키텍처 어워드(ARCHITECT Progressive Architecture Awards)에서 수상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건축물로, 현재 베이징의 만리장성 부근에서 건설 중이며 올해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암석이 튀어나온 것 같은 디자인의 콘서트 홀인데, 언뜻 보기엔 자연경관의 일부처럼 보인다. 내부는 약 8,500제곱피트의 바닥 공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외에도 주요 공연 공간, 보관실, 좌석 그리고 계단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물처럼 연출하려고 콘크리트와 함께 지역의 돌들을 으깬 것을 소재로 삼았다. 외형은 소라 모양, 목관악기 그리고 사람의 귀 모양 등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소프트웨어로 다듬는 동안 곡을 연주하기 적합한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음악회가 개최되지 않을 때도 명상이나 지역 커뮤니티로 이용하며,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곤충의 소리, 나무가 바람에 흩날리는 소리, 빗방울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등을 감상한다. 그리고 햇살이 비추면 햇빛이 건축물의 표면에서 춤추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므로 소리뿐만 아니라 빛으로도 가득 찬 공간을 연출한다.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공간을 건축함으로써 공연을 하지 않을 때도 자연과 잘 통합되며,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또한, 자연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교향곡을 연주하는 공간이 된다.




Chapel of Sound, OPEN Architecture(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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