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아티스트인 파스칼 '피보이' 보야트(pboy-art.com)가 자신의 작품에 대한 관람료를 가상화폐로 받았다. 벽화 작품에 QR코드를 작게 넣은 것으로, 거리를 오가다 자신의 작품이 마음에 든 사람들에게 돈을 받을 수 있게끔 만든 것이다. 조르주 쇠라(Georges Seurat)의 점묘화와 잭슨 폴락(Jackson Pollock)의 물방울에 영감을 받은 그의 작품, '램브란트 도스 아우 무르'는 '벽에 다시 램브란트'라는 뜻으로 재정난에 시달리던 작가가 이틀 동안 그린 램브란트의 초상화다. 벽화의 왼쪽 아래에 있는 QR 코드로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돈을 받았으며 일주일 만에 수백 유로에 해당하는 약 0.07비트코인을 벌었다고 한다. 이는 기존의 미술품을 사고파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티스트에게 독립적인 재정성을 보장해주는 사례다. 이를 통해 예술 자본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것을 예방하고, 예술가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다.

Rembrandt dos au mur, Pascal 'PBOY' Boyart(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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