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예술학교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 졸업생인 마르타 던조(martagiralt.com)는 극단적인 성적 판타지를 가진 사람들의 재활 목적으로 제작된 가상현실 키트, 버추얼 엑스를 제작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을 갖춘 성인용 인형이나 가상현실 포르노 등 가까운 장래에 수없이 나타날 이러한 기술과 장비에 앞서 도덕적인 딜레마를 탐구하고자 했다. 바로 가상현실이 비현실적 성적 경험을 탐구하는 새로운 방법이나 출구가 될지, 아니면 비정상적 행위를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거나 현실에서 이러한 행동을 저지를 방아쇠로 작용할지와 같은 문제이다. 헤드셋과 함께 세 가지로 제공되는 이 가상현실 키트는 검은색 플라스틱과 고무 소재로 제작되었고, 영국 법률이 강간 행위를 정의하는 요소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단순히 섹스 토이나 포르노를 가상현실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 외에 강간 행위를 체험해보거나 비정상적 성적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하드코어 포르노가 가상현실로 옮겨진다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Virtual X, Marta Dunjó(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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