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식품회사인 네슬레의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가 6월 8일, 캐나다 토론토에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위한 카페(shop.nescafe.ca/pages/taproom)를 오픈했다. 신제품 커피믹스인 스위츠 앤 크리미(Sweet & Creamy)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물만 부으면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이므로 카페에는 별도의 메뉴나 바리스타, 기다리는 줄이 없다. 커피를 탈 수 있는 공간과 마실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만 구성됐다. 단, 카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스위츠 앤 크리미 커피믹스를 구매해야 한다. 제품의 바코드를 문 앞의 아이패드에 스캔한 다음 입장할 수 있다. 카페에는 뜨거운 물을 제공하는 탭과 일회용 컵이 있으므로 커피믹스를 바로 타서 마실 수 있다. 또한, 바리스타와의 상호작용을 대신하고자 일회용 컵에 재미 요소를 넣었다. 바리스타가 주문한 커피 컵에 사용자의 이름을 적어주는 것과 비슷하게 컵에 이름을 인쇄해 두었는데, 이름의 스펠링을 일부러 틀리게 적어서 웃음과 재미를 유도한다.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아기들에게 붙여진 이름 중 가장 대중적인 이름 50개를 선정하고, 우스꽝스럽게 틀린 이름을 적은 컵을 두었다. 이를테면, 리사(Lisa)를 리소(Lee Saw)로 틀리게 적었다. 일반적으로 커피믹스는 카페가 아닌 장소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즐기는 것으로 인식하는 데, 이것을 위한 별도의 카페를 마련함으로써 고정적인 인식을 전환하고 색다른 경험으로 접근한다.
Nescafé Coffee Taproom, Nescafé Canada(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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