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와 디자인은 모두 창조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뚜렷이 다른 분야로 분류된다. 하지만 때때로 그 경계가 모호하거나 변화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일본의 가나자와에 있는 21세기 현대 미술관에서 산업디자이너, 나오토 후카사와가 공예와 디자인의 경계라는 주제로 전시(kanazawa21.jp/data_list.php?g=81&d=153&lng=e)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 나오토 후카사와는 공예와 디자인의 경계라는 정확한 해답이 없는 질문을 던진다. 같은 맥락의 오브젝트나 제품을 함께 배열하여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을 명확하게 구분 짓고자 했다. 온통 흰색의 공간 안에 뚜렷한 검정 선으로 경계를 구분했다. 물론 그 경계가 모호한 것들도 있고, 모두가 하나의 정의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이는 경계에 가깝게 두거나 걸쳐 배열하여 그 의미를 내포했다. 과정과 재료, 손과 기계, 형, 녹(노화)의 관점에서 공예와 디자인의 경계에 대해 새롭게 고찰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이 전시는 3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The Boundary Between Kogei And Design, Fukasaswa Naoto & 21st Century Museum of Contemporary Art(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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