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모양
2017년 07월 17일 트렌드디비
건축가이자 프로그래머인 마이클 한스마이어와 벤자민 딜렌버거는 알고리듬이 만들어낸 불가능한 건축물, 디지털 그로테스크 II(digital-grotesque.com/architecture/#grotto2)를 공개했다. 이 기괴한 소형 건축물이 만들어진 계기는 2013년의 불가능한 건축 프로젝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컴퓨터 알고리듬을 사용해서 인간이 구상해낼 수 없는 형태의 건축물을 설계하고 그것을 3D 프린팅하는 계획이었다. 일정한 법칙을 수많은 경우의 수로 분화시키고 뒤틀어서 엄청나게 많은 면을 지닌 건축물을 설계하는데, 그 공정은 오로지 컴퓨터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다는 것이 디지털 그로테스크의 목적이다. 최근 완성된 디지털 그로테스크 II는 여러 차례의 3D 프린팅을 한 후 조립해서 완성된 3.5미터 높이의 건축물로, 무려 13억 5천만개의 표면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디지털 도면의 용량은 156GB나 되며 디자인에 2년, 출력에 1개월, 조립에 이틀이 소요됐다. 공간과 면적을 얼마나 변형할 수 있는지, 그 한계를 알고리듬으로 돌파한 결과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의 건축물이 실제 물체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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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Grotesque II, Michael Hansmeyer, Benjamin Dillenburger(2017/03)

소재/재료

모듈형으로 장식하는 이끼 패널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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