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네트워킹 기술은 다수의 사람에게 같은 콘텐츠를 전달하는 '공유'에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홈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라우터를 설치하고 나면 처음에는 인터넷의 접속권을 공유하지만 이후에는 뮤직 스트리밍도 공유하게 된다. 가전 제품의 오토메이션 권한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면 홈 네트워크를 통해 사람들이 나눌 수 있는 서비스의 종류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편리한 공유를 위한 제품 디자인'이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허브(ekkoaudio.com)는 4명 이상의 사람에게 동일한 음악 소스를 전달하는 Wi-Fi 헤드폰 허브다. 같은 비디오를 여러 명이 감상한다면, 각자 다른 헤드폰을 가지고 같은 비디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뜻이다. 사실 이러한 기능은 무선 헤드폰 제품군에서 구현되어 있는데, 엑코는 소리를 공유할 수 있는 사용자의 숫자를 늘렸으며 Wi-Fi 네트워크를 통해 고음질의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엑코의 가장 중요한 점은 따로 있다. 음악의 소스를 편리하게 공유하는 방법을 훌륭히 디자인한 것이다. 엑코는 무선 충전과 Wi-Fi 신호를 송출하는 베이스가 있으며 4개의 트랜스미터 유닛을 제공한다. 이 트랜스미터는 각각 배터리가 있어서 자유롭게 휴대할 수 있으며 3.5mm 헤드폰 포트에 각 사용자가 원하는 헤드폰을 연결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치 쟁반 위에 같은 음식 4개를 두고 사람들이 각자 가져가는 것처럼, 사운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유하는 것이다. 베이스의 셋업만 완료하면 그 후부터는 어떤 조작이나 설정 과정도 없이 곧바로 '편리한 공유'가 가능하다.
HUB, Ekko Audio(20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