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인터넷 라디오 소리를 연주하는 디지털 피아노
Play the world, Zach Lieberman
인터넷 라디오는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는 누구나 국가 제한 없이 접할 수 있는 오픈 데이터 소스이기도 하다. 구글의 데브아트(DevArt)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인 '플레이 더 월드'는 잭 리버맨의 작품으로, 디지털 피아노에 세계 각국의 인터넷 라디오를 연동시킨 장치다. 피아노의 각 건반에는 국가별 인터넷 라디오 채널이 연동되어 있어서 건반을 하나씩 누를 때마다 해당 인터넷 라디오의 소리가 나온다. 예를 들어 건반을 여러 개 눌러서 코드를 연주하면 미국 라디오, 터키 라디오, 인도 라디오 방송의 소리가 혼합되어 재생된다. 인터넷 방송은 실시간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 디지털 피아노의 소리는 항상 예측할 수 없는 혼돈의 상태가 된다. 사운드의 세렌디피티가 계속 이어지는 셈이다.
• 월드 와이드 웹이 없었다면 각 국가의 라디오 방송을 음계처럼 연주하는 경험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플레이 더 월드는 세계의 인터넷 연결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적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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