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카를로 라티 아소치아티는 이탈리아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아나스(stradeanas.it/it)를 위한 고속도로의 기둥과 연계되는 비행 드론 콘셉트, 아나스 스마트 로드(carloratti.com/project/anas-smart-road)를 공개했다. 약 2,500km 길이의 도로에 설치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콘셉트는 도로변에 비행 드론과 도킹되는 기둥을 세우는 점이 특징이다.
마치 가로등처럼 보이는 플라잉 폴(Flying Poles)은 다수의 센서와 와이파이(Wi-Fi) 연결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의 운전자에게 앞쪽 도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기둥 꼭대기 부분은 도로 상황을 살피는 비행 드론의 도킹 스테이션이며, 사고 발생 시 구조에 동원하거나 이후 운행하게 될 자율주행차들의 안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 긴 고속도로는 인적이 드물고 차량이 빠른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위험이 많다. 또한, 사고가 발생해도 구급차 지원을 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다른 방향의 접근이 필요하다. 비행 드론은 원격 또는 무인 조종으로 민첩하게 활동할 수 있으나 비행 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 이 점을 가로등의 개념으로 극복하는 것이 플라잉 폴 개념이다. 기둥과 연결된 드론은 사고 시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응급 물품을 지원하거나 현장 정보를 파악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Anas Smart Road, Carlo Ratti Associati, Anas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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