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람들은 똑똑한 인공지능을 넘어서 재미있는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싶어 한다.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 삼성전자의 빅스비 등이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온 지 한참 됐지만, 그들과 대화하는 게 신나지는 않는다. 몇 년 전부터는 온갖 서비스에서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했는데, 그들은 센스도 눈치도 없어서 답답할 때가 많다. 물론 친절함이나 다정함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도 없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인공지능은 정확한 정보 전달보다는 재미있는 감정 교류에 방점을 둔다. 즉, 재미 없는 선생님이 아니라 희노애락이 있는 친구로 다가간다.
성격을 가진 캐릭터와 대화하는 채팅 서비스
https://trenddb.com/life/1510015
부담 없이 편하게 주고 받는 인공지능 친구
인공지능 친구는 사람 친구처럼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비밀이 새어나갈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이 아니므로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되며, 평소라면 할 수 없는 말도 속 시원히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인간이라면 욕 나올만한 이상한 성격이라도 인공지능이니까 하고 넘어간다. 어차피 감정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한다. 아무리 심한 말을 해도 그건 프로그램된 것일 뿐이다. 그러니까 나도 역으로 맞받아쳐도 거리낄 게 없다. 친절하지 않고 거만한 인공지능이 귀엽고 재미있다. 마음 맞는 사람을 찾기 힘들고 시간을 맞추기도 힘든 시대에 사람 친구 대신에 인공지능 친구와 논다.
감성적인 면에서 생활을 향상시키는 AI 비서
https://trenddb.com/life/1350018
건방지기 짝이 없는 생성형 인공지능
https://trenddb.com/design/1481411
기분 전환하려고 이용하는 인공지능
인공지능 챗봇을 사용하면서 뚜렷한 목표가 있을 필요는 없다. 하릴없이 연이어 재생되는 유튜브 쇼츠나 틱톡을 보고, 별생각 없이 틴더를 넘겨 보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인공지능과 대화한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그럴싸하게 꾸며낸 가짜 정보인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어차피 시간을 죽이는 대화이므로 친구와 가볍게 농담 따먹기를 하듯이 인공지능과 논다. 인공지능이라면 귀찮을까 봐, 방해될까 봐 마음 쓰지 않아도 된다. 그저 내가 편한 대로 말을 건네면 인공지능이 지치지 않고 응대해준다. 그래서 고맙기 그지없다.
농담을 건네는 인공지능 채팅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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