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점점 더 포괄적인 미래로 나아가고 있지만, 실제 주류 미디어는 시각적 불편함을 지닌 사람들을 수용하고 있지 않다. 일반 서적이나 잡지, 신문, 심지어 전자책 등 대부분의 미디어가 표준을 따르며, 시각장애인의 접근을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이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타트업 브레이북(braibook.com)은 지난해부터 시각장애인들의 읽기를 지원해주는 기기를 개발하고, 올해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 하이라이터처럼 작동하는 이 기기는 한 손으로 잡고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크게 두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텍스트를 스캔하여 상단의 8개의 점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손가락으로 인지할 수 있는 점자로 변환해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PDF, ePUB, TXT와 같은 파일 포맷을 지원해 전자책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측면의 버튼으로 메뉴, 볼륨, 속도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내장 배터리는 완충 시 약 5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다.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서적과 신문과 같은 미디어 매체뿐 아니라 청구서나 식당 메뉴판과 같은 매체를 마주할 때도 불편함을 겪는다. 브레이북은 그들이 볼 수 없는 모든 시각적인 문자를 그들의 언어로 번역해주는 번역기가 되기도 하고,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전자책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끔 해주는 그들만의 e북이 되기도 한다. 또한, 오디오 파일과 결합하면 독창적인 방법으로 점자나 언어를 학습하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BraiBook, BraiBook
https://braibook.com


스냅(Snap) 출신의 공동 창업자인 알렉스 마슈라보프(Alex Mashrabov)가 2024년에 설립한 생성형 인공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