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제품 및 통신산업 관련 기업인 모토로라가 10월 22일, 기계 수리 전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식 수리 키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모토(Moto) Z, 모토 X 등을 포함해 총 8종을 지원하며, 점차 개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휴대전화 사용 시 빈번하게 고장이 나는 배터리와 디스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수리 키트에는 모토로라가 생산한 정식 부품이 포함돼 있어서 수리 보증 기간이 끝난 오래된 휴대전화도 혼자 수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휴대전화을 분해할 때 사용하는 수리용 공구도 함께 판매한다. 휴대전화 수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부품만 사서 사설 수리업체에 맡기면 된다. 배터리 교체 키트는 39.99달러이고, 디스플레이 교체 키트는 99달러이다.
휴대전화를 구매하면 일정 기간은 무상 수리를 지원하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수리비가 청구되고, 더 오래 사용하면 부품이 단종돼 더는 수리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바로 첨단 기술을 수용하기에 바쁜 휴대전화 시장이 제품을 튼튼하게 오래 사용하는 것보다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에만 초점을 뒀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제조사가 기계의 수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의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에 공감함으로써 이전까지와는 달리 소비자의 권리에 초점을 맞춰 실제로 도움이 되는 키트를 개발했다.
Self Repair Kit, Motorola & iFixit
http://ifixit.org/blog/11644/motorola-ifixit-partn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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