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수시로 초 단위의 정확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에게 손목시계가 꼭 필요할까? 한편으로 반드시 정확한 시간을 알아야 할까? 영국의 스타트업인 옵틱 인스트러먼츠(optikinstruments.com)는 이러한 질문에 대담한 단순성으로 답하는 손목시계인 호리즌(kickstarter.com/projects/923068538/horizon-watch-change-one-thing-change-everything)을 제시한다. 호리즌은 시간을 읽는 방법이 조금 독특한데 이는 우리가 시간에 대해 말하는 방식과 일치한다. 때때로 사람들은 시간을 물었을 때, 3시 20분에 가깝더라도 3시 30분이라고 대략적인 시간을 말하곤 한다. 호리즌에는 초침이나 분침, 시침이 없고, 디지털 디스플레이도 없다. 밤과 낮을 구분하는 면과 그 경계가 독특한 디자인을 제공하며, 매 15분 간격의 명확한 시간을 표시하지만, 그 이상은 표시하지 않는다. 호리즌 가장자리의 빨간 눈금이 가리키는 숫자로 대략적인 시간을 알 수 있으며, 하루 동안 시계가 한 바퀴 회전하는 방식이다. 개념을 이해하기는 쉽지만, 시간을 읽는 데에는 적응이 필요하다. 익숙한 것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다.
Horizon, Optik Instruments(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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