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9월 09일 트렌드디비
샤하 카간(kagan-design.com)의 화석 프로젝트는 쓰고 남은 페인트 찌꺼기로 가구 표면을 디자인했다. 그는 도료회사에 연락해 경화제를 섞고 남은 폴리우레탄 물감을 모았다. 이를 모아두었다가 울퉁불퉁한 MDF 표면에 한 겹 한 겹 덧씌우고 일정 두께가 되면 표면을 평평하게 갈아내어 색색의 단층 패턴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소재의 특성상 시간, 열, 습도, 자외선 등 많은 요소가 건조에 영향을 끼치는데 일단 건조되고 나면 굉장히 내구성이 좋고 쉽게 닳지 않는다. 작가는 도료 작업실에서 실수로 영감을 얻어 이러한 독특한 방법을 고안해냈다. 조각을 어떻게 파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단층을 노출시키기 때문에 우연을 가장한 디자인을 나타낸다.

The Fossil Project, Shahar Ka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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