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교수인 마크 프라우니츠가 3월 26일, 주얼리와 결합할 수 있는 매우 작은 피임 패치(news.gatech.edu/2019/03/26/contraceptive-jewelry-could-offer-new-family-planning-approach)를 실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에도 피임 패치는 존재했지만,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준수해야 하는 엄격한 규칙이 있었다. 가령, 일주일에 한 번씩 3주 동안 엉덩이, 복부, 어깨 등에 붙여야 하는데 붙이는 위치를 일주일마다 바꿔줘야 한다. 게다가 붙이는 날짜와 위치도 의사와 상의해서 정해야 하는 등 복용만 하면 끝인 알약 형태보다 까다로운 측면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착용하는 주얼리 안쪽에 부착하는 패치를 개발했다. 한 면은 주얼리에, 다른 한 면은 사용자의 피부에 맞닿아서 피임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레보노게스트렐(Levonorgestrel)을 혈류에 침투시킨다. 현재 쥐와 돼지를 대상으로 시험을 마쳤으며, 귀걸이 제거 후 약 8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됐다. 패치 자체의 효과는 약 일주일 정도 유지된다. 시험에 사용한 귀걸이 외에도 팔찌, 시계, 반지 등 매우 작은 소지품과 통합할 수 있다. 기존의 복잡한 복용 규칙을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물건과 통합함으로써 여성의 삶을 개선한다. 또한, 반창고처럼 드러나는 부위에 붙여야 하는 부담감을 보이지 않는 부분과 결합함으로써 해소한다.
Pharmaceutical Jewelry, Mark Prausnitz(20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