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06일 트렌드디비
저렴한 가격이 강점인 미국의 신발 브랜드, 페이리스 슈소스가 패션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가짜 브랜드 론칭 파티(palessishoes.com)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10월 26일부터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새로운 디자이너 브랜드의 탄생을 예고했다.
페이리스와 스펠링이 유사하는 디자이너인 브루노 팔리씨(Bruno Palessi)는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고, 그가 손수 디자인했다는 컬렉션은 모두 페이리스의 제품이었지만, 사람들은 새로운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사업을 시작하는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인플루언서와 촬영기자 등 패션과 관련된 사람들을 초대한 프라이빗 파티를 개최했는데, 과거 명품 매장이 입점해 있던 부지를 파티 개최지로 선정함으로써 사람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사실은 모두 20달러 내외의 신발이지만, 어떤 참석자는 600달러를 내고 신발을 구매하기도 했다.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사람들은 전혀 가짜임을 알아채지 못했고, 행사 후에 파티 참석자들과 인터뷰한 영상이 공개된 이후에야 이 모든 것이 가짜임이 밝혀졌다. 비교적 치밀하게 이벤트를 설계한지라 이 사실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들 대부분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인지라 이들의 놀란 표정은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본질적으로 이벤트는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디자인과 스타일도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누구보다 패션에 민감한 인플루언서들을 감쪽같이 속였다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가격 외에도 디자인적인 가치를 강조하려는 설정에서 사람들의 편견을 최대한 제거하고자 전혀 다른 브랜드인 것처럼 위장했다.

Palessi, Payless Sho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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