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3일 트렌드디비
대만의 무용수인 황이(uangyi.tw)는 2013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융복합 페스티벌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Festival)에서 산업용 로봇인 쿠카와 함께 춤을 추는 공연을 초연했다. 사람과 로봇팔 간의 협동 공연은 사람이 안무를 짜고, 그것을 프로그래밍해 로봇팔에 입력하는 과정을 거쳐서 제작됐다. 이렇게 탄생한 무용 공연은 실제로 살아있는 대상과 춤을 추는 듯한 오묘한 기분을 제공한다. 무용수의 손길에 로봇이 반응하고, 로봇의 몸짓에 무용수가 반응한다. 1분을 춤추는 데 무려 10시간의 프로그래밍 시간이 소요됐으며, 만약의 사고가 발생해도 감수하겠다는 서약을 작성한 다음에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한다. 황이는 공연에서 로봇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마치 거울 앞에서 춤을 추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A Duet of Human and Robot, Huang Yi and KUKA(Photograph by Jacob Blicken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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