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로봇 기업인 유카이 엔지니어링이 2018년 12월 26일, 눈사람 모양의 컴패니언 로봇 겸 모니터링 로봇인 보코 이모(bocco.me/emo-en)를 2019년 가을에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음성과 텍스트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진동 센서는 문의 여닫힘을 파악해 집에 누가 들어왔는지 인식하고, 잠금 센서는 자기장의 변화를 추적해 문을 잠갔는지 파악한다. 이외에도 모션 센서나 온습도 센서 등을 통해 집 안에 있는 어린 아이나 노인을 감지하고 열사병과 같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았는지 관찰한다.
보코 이모에서 ‘이모’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인데,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았을 때는 뺨에서 초록빛을 내고 고개를 끄덕이며 기분 좋은 소리를 낸다. 반대로 부정적인 단어를 인식하면 뺨에서 빨간빛이 나타나고 고개를 숙이며 슬픔을 암시하는 소리를 낸다. 사용자의 목소리에 응답하며, 전달된 메시지를 해석해 감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컴패니언 로봇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보안회사인 세콤(Secom)의 시니어 모니터링 서비스와 협업해 노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외로움을 달래준다.
초고령 사회에 에서 사람 대신에 사람처럼 노인으로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감정적으로 위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가족 구성원은 위급 상황에 곧바로 대처할 수 없는데, 컴패니언 로봇을 곁에 둠으로써 위험한 상황에서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 노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아직 없는 아이들도 혼자 있을 때 로봇과 상호작용하고, 부모는 실시간으로 아이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Bocco Emo, Yukai Engine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