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전제품 제조사인 월풀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증강현실로 조리 중인 음식의 상태를 보여주는 스마트 오븐(whirlpoolcorp.com/whirlpool-brand-announces-connected-hub-wall-oven-concept-with-augmented-reality)의 콘셉트를 발표했다. 전면에 27인치 투명한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형태로, 스크린을 통해 레시피를 선택하면 필요한 재료를 알려주고 조리법을 안내한다.
특히, 오븐의 어느 부분에 준비한 재료를 놓으면 가장 효율이 높은 지를 알려준다. 예를 들면, 연어는 오븐의 가장 상단에 올리고, 아스파라거스는 그 아래에 놓을 것을 제안한다. 두 가지 재료가 모두 잘 조리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식사 준비의 효율을 높여준다. 또, 완성한 음식의 모습을 증강현실로 보여주므로 음식이 덜 익거나 지나치게 조리된 것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
내부에 장착한 카메라는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에 계속해서 확인하는 데 사용한다. 줌인 기능도 지원되므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실패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다만, 투명한 디스플레이로 제작한다면 높은 해상도나 생생한 색감을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실시간 모니터링과 조리 안내를 지원하는 것은 오븐 요리를 할 때 조리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 요리에 서툰 사람도 자신 있게 요리에 도전한다.

Whirlpool Connected Hub Wall Oven, Whirl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