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3월 12일,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콘퍼런스에서 사용자의 움직임을 음악으로 전환해주는 웨어러블인 모션 소닉 프로젝트(motionsonic.sony/en/device)를 공개했다. 이는 소니가 2016년 3월에 제품의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소비자를 참여시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고자 시작한 퓨처 랩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6축 센서와 마이크를 통해서 회전, 가속, 팔의 각도, 다리의 움직임과 같은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미리 설정한 소리로 변환한다. 제품 자체는 기존에 움직임을 소리로 변환하는 웨어러블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프로젝트의 과정이 재미있다. 현재 일본과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댄스팀인 S**t 킹스(S**t Kingz)와 함께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프로젝트팀이 프로토타입 제품을 제작하고 댄스팀이 이를 테스트해보며,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계속해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거쳤다. 발레리나, 보디빌더, 카라테 선수, 래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춤 이외에 움직임과 소리를 연결할 수 있는 색다른 표현 방식에 대한 테스트, 일반인들이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테스트도 실시했다. 그래서 단순하게 움직임을 소리로 변환하는 것을 넘어서 이를 실제로 사용할 타깃인 퍼포머들을 고려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움직임에 따라 입체적인 음향 효과를 더해 더욱 몰입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Motion Sonic project, Sony(20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