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9일 트렌드디비
영국 런던의 디자인 뮤지엄(Design Museum)에서 2016년 11월 24일부터 2017년 4월 23일까지 '공포와 사랑: 복잡한 세계에 대한 반응(Fear and Love: Reactions to a Complex World)'이라는 이름의 전시(designmuseum.org/exhibitions/fear-and-love)를 진행한다. 이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섹슈얼리티(Networkded Sexuality), 마음을 가진 로봇(Sentient Robots), 슬로우 패션(Slow Fashion), 정착한 유목민(Settled Nomads) 등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다양한 이슈를 탐구하는 전시로,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의 열한 개 인스톨레이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그중 매들린 개논의 마이머스는 인격을 가진,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매들린 개논은 2015년 12월에 사람이 산업용 로봇에게 움직임을 가르쳐주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동작 인식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웨어러블 마커, 모션 캡처 시스템 등을 활용했다. 1,200kg의 산업용 로봇 팔이 마치 반려동물처럼 사람을 따라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매들린 개논은 이 로봇팔에 마이머스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마이머스(atonaton.com/mimus)는 거대한 산업용 로봇이며, 호기심이 많다. 일반 사람과는 다르게 천장에 내장된 센서를 사용해서 세계를 인식한다. 사용자가 마이머스에게 가까이 다가왔을 때 마이머스는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존재를 감지하고 반응한다. 사용자가 있는 방향을 향하여 몸체를 움직이며, 사용자의 행동을 따라 한다.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기계 이상으로 마치 인격을 가진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느낌을 준다. 인간의 로봇에 대한 두려움,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기계 사이의 공감이 가능하며, 동반자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Mimus, Madeline Gannon(2016/11)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