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2일 트렌드디비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벨기에의 앤트워프 도서 박람회(Antwerp Book Fair)에서는 작가들의 사인회가 많이 진행된다. 팬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고 책에 사인을 받기 위해 박람회를 방문한다. 온라인 서점인 볼닷컴은 실제 고객을 직접 만날 유일한 기회인 박람회에서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자 특별한 사인회를 제공했다. 이미 1929년에 작고한 작가를 포함해 여덟 명의 유명한 작가의 사인회를 12일 동안 논스톱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는 유명한 작가들의 모든 서명과 원고를 분석한 다음 재구성한 로봇 팔을 이용해 가능했다. 로봇 팔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가들의 서명을 정확하게 구현했으며 그리고 개인적인 메시지까지 남겨줄 수 있었다. 사인회장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여덟 명의 작가 중 원하는 작가를 선택하고 자신의 이름과 메시지를 입력한다. 사인받을 책의 페이지를 열고 받침대 위에 올려두면 로봇 팔이 이름과 메시지를 가지고 마치 작가처럼 사인과 글귀를 남겨준다. 실제 작가와 만나 소통하고 서명을 받는다는 경험적 가치는 부족하지만, 로봇 팔을 이용해 이미 고인이 된 작가를 만나거나 한정된 인원이나 시간 없이 사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The Impossible Signing Sessions, Bol.com(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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