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2월 18일 트렌드디비
종이와 같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캐나다 퀸즈 대학의 휴먼 미디어 랩은 2011년 전자잉크와 초경량 필름을 활용해 종이처럼 가볍고 휴대가 가능한 페이퍼 폰을 개발, 선보인 바 있다. 최근 휴먼 미디어 랩은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휴먼 컴퓨터 인터랙션 컨퍼런스를 통해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플렉서블 스마트폰 프로토타입, 리플렉스(hml.queensu.ca/blog/reflex)을 공개했다. LG의 OLED 디스플레이, 밴딩이 가능한 센서, 보이스 코일형 모터를 이용한 햅틱 장치를 사용해 제작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자체는 현재까지 개발된 다른 프로토타입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이를 활용한 플렉서블 인터페이스가 재미있다. 스마트폰을 구부리면 디스플레이 속 전자책 페이지가 넘어간다. 구부림의 정도가 클수록 책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진다. 또한, 스마트폰을 구부려 앵그리버드를 플레이한다. 구부렸다 다시 피는 동작을 통해 앵그리버드를 날리고 게임을 할 수 있다. 물론 기존의 디스플레이에서도 책 페이지를 넘기거나 앵그리버드를 날릴 수 있지만, 스마트폰 자체를 구부리거나 굽힌 정도를 조절한다는 새로운 입력 동작이 포함된다. 또한, 햅틱을 통해 실제 책을 넘기거나 물건을 던지듯 물리적인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 유연한 디스플레이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플렉서블하게 됨으로써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경험을 제안한다.

ReFlex, Queens University Human Media Lab(2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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