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가 지난 1월 28일 개최됐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그래미 어워드는 15년 만에 로스앤젤레스가 아닌 뉴욕으로 무대를 옮겼다. 뉴욕에 돌아온 그래미 어워드를 기념하고자 레코딩 아티스트, 기술자, 업자들이 모여 조직한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월 25일, 뉴욕 시 전체를 하나의 악기로 전환한 프로젝트를 담은 단편 영화를 공개했다.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창밖으로 보이는 모든 사람과 사물들이 음악과 음표를 만들어내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다. 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와 제휴해 차량의 오른쪽 유리창에 카메라로 촬영한 현실 세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자동차가 주행하면서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든 사람과 물체는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로 인식돼 특정 멜로디로 전환되며, 촬영된 이미지 위에는 증강현실로 음표나 별, 플래시 등의 각종 그래픽이 다채롭게 구현된다. 즉, 뉴욕 시의 풍경을 바라보는 동시에 시간대나 붐비는 정도에 따라서 음악과 증강현실 그래픽이 계속해서 달라진다. 말 그대로 뉴욕 시가 하나의 악기가 되는 셈이다.
• 증강현실(AR)은 완전한 가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가상현실(VR)과 달리 내가 사는 현실 세계와 겹쳐진 증강된 현실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실현 가능한, 가깝게 느껴지는 판타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Play The City, Recording Academy, GRAMMYs & TBWA\Chiat\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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