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mba Snoozeliner, Simba
매트리스와 침구를 판매하는 영국의 회사인 심바(simbasleep.com)가 2017년 12월 12일,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통근버스인 스누즈라이너를 공개했다. 오는 가을에 런던, 리즈, 맨체스터, 버밍햄 4개 도시에서 약 8.5파운드의 가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장거리 통근자를 위한 수면 공간을 갖춘 대형 버스로, 일반적인 대중교통 요금과 비교해 비싸지만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 혹은 아직 지난 밤에 마신 술이 깨지 않았을 때 탑승하기 좋다.
총 14칸의 수면실을 갖췄으며, 성인 한 명이 누울 수 있는 크기이다. 소음 방지 격벽으로 칸막이해 조용한 환경을 구성하며, 황색등을 통한 간접 조명으로 빛의 자극을 줄이고, 아로마테라피 전문가가 선정한 수면에 도움이 되는 향기를 제공해 숙면을 유도한다. 신발이나 겉옷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헤드폰, USB 충전, 와이파이, 물, 커피, 스무디는 물론 비타민 C와 밀크시슬 등으로 구성된 숙취 해소에 좋은 영양제 키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버스 곳곳에 자연적인 공기 정화와 동시에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식물을 배치했다. 도착 전에 버스 승무원이 객실로 찾아와 사용자를 깨워준다. 식사 주문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사무실이나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음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 매트리스 회사와 버스라고 하면 전혀 다른 영역이라고 느껴지는데, 심바가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통근자의 94%가 출퇴근 시에 졸았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기 때문에 오히려 더 피곤하거나 혹은 잠에 깊게 빠져 내려야 할 곳을 지나치는 상황도 발생한다. 쪽잠을 자더라도 제대로 잘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의 욕구가 발생하는 지점을 찾고,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들어가 침구나 매트리스 등에 접목한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통근이라는 기존의 경험을 재정의한다.
• 일종의 낮잠 버스를 자율 주행 차량과 접목한다면? 차량에서 발생하는 규칙적인 소음과 진동이 숙면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여러 장소를 이동하면서 수면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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