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인 버즈피드가 7월 26일, 버즈피드의 음식, 요리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채널인 테이스티(Tasty)와 연동해 사용하는 스마트 전기레인지(tastyonetop.com)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이스티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 누구든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 레시피를 짧은 동영상으로 소개해줘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버즈피드는 테이스티의 레시피 콘텐츠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것만 골라서 나만의 레시피 책을 만들어 주거나 맞춤형 원두를 판매하는 등 전통적인 미디어 수익구조에 벗어나 비즈니스를 다각적으로 전개해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테이스티 원 탑도 테이스티 콘텐츠를 활용한 비즈니스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가전 기업인 GE 어플라이언스의 제품 개발 플랫폼인 퍼스트빌드(Firstbuild)와 함께 협업해 제작한다. 인스타그램 촬영을 고려한 오각형 모양에 블랙과 블루 색상 두 가지가 있다. 음식 재료에 직접 꽂는 온도계와 인덕션 표면 자체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음식 재료는 물론 위에 올려두는 냄비나 팬의 온도를 정밀하게 트래킹한다. 앱으로도 출시된 테이스티와 블루투스로 연동한다. 1,700개가 넘는 레시피를 보유한 앱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해 요리를 시작한다. 레시피의 옵션도 개인화가 가능하다.
이를테면, 스테이크를 하는 경우에 고기의 두께나 굽기 정도를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맞출 수 있다. 영상을 보면서 순서대로 요리하면 되는데, 이때 레시피 콘텐츠와 연동된 전기레인지가 자동으로 시간을 맞추고, 온도를 조절해준다. 또, 시간이나 온도를 확인해 굽기 정도에 따라 언제 반대편으로 뒤집을지 혹은 언제 조미료나 채소를 넣어야 가장 좋은지, 완성됐는지 아닌지 등을 모두 파악하고 알려준다. 사용자는 그저 레시피 동영상을 보면서 안내에 따라 재료를 넣고, 뒤집고, 꺼내는 등 간단한 과정을 거치면 훌륭한 한 끼 식사를 만들고 즐길 수 있다.
• 콘텐츠를 기반으로 광고를 유입하는 일반적인 수익모델에서 탈피한다. 인기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에서 그치지 않는다. 콘텐츠의 몰입도를 다양한 관점에서 활용해 관련 서비스나 하드웨어를 개발하여 비즈니스를 확장한다. 이때 콘텐츠와 하드웨어가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콘텐츠의 몰입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 제조사가 서비스화(Servitization)로 접근해 콘텐츠 업체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도 있겠다.
• 레시피와 연동돼 자동으로 온도나 시간 등을 조절해주는 스마트함 이외에 사람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유행을 고려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우선, 무조건 맛집을 찾아가는 것이 아닌 스스로 맛집에서 먹는 것 같은 음식을 요리해 즐기는 문화를 고려해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도구를 제공한다. 게다가 조리 과정도 SNS에 공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기레인지의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또, 주 타깃을 1인 가구로 삼아 최대한 간편하며 편리하게 사용자 경험을 구성했다.
Tasty One Top, Buzzfeed and GE App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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