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을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유의미한 순간으로 전환하는 앱

WaitSuite, MITCSAIL(2017/04)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Hyper-connected) 사회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의 삶에는 여전히 비어 있는 무수한 찰나의 순간들이 있다. 이를테면, 승강기 버튼을 누르고 승강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순간,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답장이 오기를 기다리는 순간, 와이파이 신호를 잡고 연결될 때까지 기다리는 순간 등이다. 사실상 일상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대기하는 찰나의 순간이 매우 많지만, 우리는 이를 크게 자각하지 못한다. MIT의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는 4월 17일, 이러한 마이크로 모먼츠(Micro Moments)를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유의미한 순간으로 전환해주는 앱 시리즈(news.mit.edu/2017/learn-language-while-you-wait-for-wifi-0417)를 공개했다. 와이파이 연결, 이메일이나 인스턴트 메시지의 전송과 수신, 승강기, 콘텐츠 로딩을 기다리는 다섯 가지 상황을 커버하는 앱들로 구성됐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와이파이를 연결하려 할 때나 블루투스와 아이 비컨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엘리베이터 근처에 있을 때를 감지해서 별도의 앱 실행 없이 바로 단어 테스트를 낸다. 일상의 아주 짧은 대기 순간에 배우고자 하는 언어의 어휘를 학습할 수 있다.
• 연구에 따르면, 앱을 실행해서 학습하는 방식보다 마이크로 모먼츠를 활용하는 방식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한다. 오히려 틈틈이 단어를 암기하므로 앱을 실행해 공부하면서 소셜 미디어를 보거나 앱을 종료하는 등의 딴짓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웨이트스위트가 제공하는 마이크로 모먼츠 외에도 일상에는 다양한 대기의 순간들이 있다. 이를 시나리오화하고 이 찰나의 순간에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연동해준다. 마이크로 모먼츠는 구매를 유도하는 것 외에도 교육 등의 비즈니스와 연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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