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의 후가공 가이드를 올린 3D 프린터 기업
Post Processing Techniques, MakerBot(2016/09)
3D 프린팅의 장점 중 하나는 디지털 방식으로 설계한 사물이 곧바로 출력된다는 것이다. 즉, 출력만 하면 완성되어 나온다는 개념이 강하다. 그러나 3D 프린터에서 막 뽑은 물체를 그대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특히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한 층씩 쌓아 올리는 방식의 개인용 3D 프린터를 사용한다면 그 출력물은 설계한 형태를 실제로 본다는 정도로 그치기 쉽다. 이것은 3D 프린팅의 활용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3D 프린터 기업 메이커봇은 이에 대해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3D 프린팅을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제작자들을 위해 출력물의 후가공 노하우(makerbot.com/post-processing)를 공개한 것이다. 출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 단계의 비교적 저렴하고 능률적인 후가공을 거쳐서 산업 시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을 정도의 부품이나 형틀을 만들 수 있다. 현재까지 메이커봇이 올린 후가공 노하우는 여섯 가지다.
1. 샌딩(Sanding)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쌓아 올려 출력한 물체는 그 표면이 거치므로 제품의 프로토타입으로 제시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출력물을 다듬고 표면을 연마하는 샌딩을 거친다면 실제 제품과 더욱 가까운 모습으로 만들 수 있다.
2. 글루잉(Gluing)
한 번의 3D 프린팅으로 한 대의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은 아주 작은 사물로 제한된다. 그보다는 여러 파트를 나눠서 출력하고 샌딩을 한 후 접착제로 붙여서 조립할 수 있게 설계한다.
3. 페인팅(Painting)
실제 제품과 거의 동일한 느낌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최종 단계는 도색이다. 자동차 도색과 비슷한 품질로 개인이 도색을 할 수 있으며 그 방법을 수록했다.
4. 인서트(Inserts)
3D 도면을 만들 때 제품의 조립 강도를 높여주는 나사와 볼트 구조를 추가한다. 출력 후에는 스크루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출력물을 조립할 수 있다.
5. 실리콘 몰딩(Silicone Molding)
동일한 형태의 실리콘 부속을 여러 개 만들어야 한다면, 하나씩 3D 프린팅하기보다는 3D 프린터로 플라스틱 몰드를 출력한 후 그 몰드에 실리콘을 부어서 만드는 것이 훨씬 빠르다.
6. 배큐엄 포밍(Vacuum Forming)
공장에서 사용하는 배큐엄 포밍 머신에는 형틀이 필요하다. 이것은 보통 알루미늄을 깎아서 만드는데 가격이 무척 비싸다고 한다. 3D 프린팅으로 형틀을 출력하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 3D 프린팅은 소규모 비즈니스, 1인 기업 등에서도 저렴하며 다양하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의 단계를 지나 제품 양산 단계에서 상품의 가치, 상품성은 후가공 상태가 결정한다. 3D 프린팅으로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후가공이 중요하다. 초창기 3D 프린팅 자체나 프린팅을 통한 출력물 자체가 관심받았다면 이제 실용적인 측면에서 후가공 분야가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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