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승용차의 부품을 애니 캐릭터로 만든 마케팅

PRIUS! IMPOSSIBLE GIRLS, Toyota(2016/01)
제품의 마케팅은 특정 이미지나 브랜드를 전달하거나 잘 만들어진 홍보 캠페인으로 구성되기도 하지만, 그 제품이 대단히 실용적인 경우는 중요 기능의 설명이라는 큰 과제를 떠안게 된다. 아직 제품에 관심조차 두지 않은 사람들에게 장문의 기능 설명서를 전파할 수는 없지 않은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toyota.jp/prius/cp/parts)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반적인 자동차 마케팅으로 도저히 볼 수 없는 시도를 감행했다. 차량의 기능과 구성을 상세히 설명하는 역할을 모두 애니메이션 캐릭터에게 맡겨버린 것이다. 다른 자동차들도 그렇지만 프리우스는 수많은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승용차는 기존 차량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테크놀로지 중심의 설명을 해야 한다. 그러나 과학 기술에 관심이 있는 남성조차도 하이브리드 차량의 기술 설명을 모두 독파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서 토요타 마케팅팀은 프리우스의 부품들을 하나씩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의인화하기에 이른다. 또, 각 캐릭터의 목소리는 일본 내의 유명한 성우들이 담당했다. 예를 들어 2ZR-FXE 엔진은 하나자와 카나의 목소리가 담긴 키가 크고 날씬한 여성 캐릭터로 묘사되며, 하이브리드 트랜스액슬(Hybrid Transaxle) 부품은 작고 어린 톱니바퀴 장식의 소녀 캐릭터로 묘사된다. 자동차의 디자인 테마, 운전석과 대쉬보드에 적용된 UX 테마 등에도 모두 캐릭터가 부여됐다.
• 애니메이션 오타쿠들은 총 40개나 되는 프리우스의 주요 부품 리스트를 반드시 독파할 것이다. 프리우스에 관심이 없었으나 이제 곧 승용차 장만을 해야 하는 남성들도 프리우스의 부품 리스트를 외울 것이다. 애니메이션을 통한 의인화를 통해 실용성을 빼면 그다지 튀는 것이 없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온라인 바이럴 효과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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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승용차의 부품을 애니 캐릭터로 만든 마케팅 PRIUS! IMPOSSIBLE GIRLS, Toyota(2016/01) 제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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