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의 편지를 등록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Alive Memory, Google(2015/08)
2차 세계 대전 중 소련에서 일어난 위대한 애국 전쟁(Great Patriotic War)은 2,500만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1,418일 동안 계속된 전투에서 병사들이 가족에게 보낸 편지가 60억 통에 이른다. 어라이브 메모리(pisma.may9.ru)는 당시 병사들의 편지를 구글 아카이브에 업로드해서 많은 사람들과 전쟁의 기억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아카이브에는 1개월 만에 1,842통의 편지가 업로드됐고, 260만 건의 액세스와 4억 6800만 건의 미디어 노출이 일어날 정도로 주목받았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오랜 세월이 지나 훼손된 편지를 디지털로 복원해서 저장하고, 연대순, 발신자, 수진자명으로 검색해 열람이 가능하다. 유명한 음악가, 배우, 정치인들이 편지를 낭독하고,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음악, 미술, 무용, 전시, 시, 사진 등 예술로 승화한 작업을 선보였다.
•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과거의 흔적을 미래에도 가치있는 형식으로 남기는 시도이다. 디지털 기술, 예술계과의 협력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현 세대와 공유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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