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09일 트렌드디비
인디 게임 스튜디오인 하이퍼볼릭 마그네티즘(hyperbolicmagnetism.com)이 올해 5월에 출시 예정인 비트 세이버(beatsaber.com)는 가상현실 공간 속에서 뮤직 큐브를 자르며 음악과 융합되는 리듬 게임이다. 여기에서 `자른다`는 표현이 나온 이유는 이 게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광선 검(라이트 세이브)이기 때문이다. 빨간색과 하늘색의 네온 튜브 같은 가상의 광선 검으로 리듬에 맞춰 날아오는 큐브를 자르는 것이다.
• 헬스클럽에서 하는 로프 운동처럼 양팔을 휘둘러야 하므로 스포츠 목적의 게임이 될 수도 있다. 터치스크린의 평면 공간에서 플레이하던 리듬 게임이 가상현실로 오면서 입체 공간 속의 몰입적인 경험으로 바뀌었다. 리듬 게임이 손끝으로 빠르게 터치하는 동작에서 온몸을 움직여 상호작용하는 스포츠로 전환된 것이다.
가상현실 리듬 게임은 벌써 몇 개나 출시되었지만, 그중에서 비트 세이버는 광선검 인터페이스로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또한, 가상현실 속의 엔터테인먼트는 현실의 경험을 그대로 재현할 수도 있지만, 비트 세이버처럼 가상현실 속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이라면 더욱 가치가 있지 않을까? 이 점에서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의 방향을 엿볼 수 있다.
Beat Saber, Hyperbolic Magnet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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