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기증 서약을 프로필에 등록함으로써 캠페인 참여를 이끌어내다
Life-saving Tool, Facebook
페이스북(facebook.com)은 5월 1일부터 프로필에 장기 기증 서약 여부를 등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등록을 위해서 프로필의 '중요 이벤트(Life Event)' 중 '건강&웰빙(Health & Wellness)' 란에서 '장기 기증(Organ Donor)'를 클릭하고, 장기 기증을 서약한 시기, 희망 지역, 그리고 그에 대한 짧은 글을 기록한다. 아직 장기 기증 서약을 하지 않았다면 적절한 등록 기관을 안내하는 링크를 클릭해, 간단한 절차를 거쳐 장기 기증 서약을 할 수 있다. 현재 미국과 영국의 일부 지역의 이용자만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1일 이후 약 10만 명이 장기 기증 서약 여부를 등록했으며, 그 중 기능 도입 이후 새롭게 장기 기증을 서약한 사람들만 약 1만 명 정도이다. 캘리포니아 주의 장기 기증 서약자는 무려 800%가 늘었으며,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장기 기증 등기소의 웹사이트 트래픽이 3000%나 늘어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SNS에 특정한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18명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다. 한국도 2011년까지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11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장기 기증을 서약하는 사람은 이식 대기자보다 부족하며, 실제 장기를 기증하는 사례도 많지 않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SNS인 페이스북은 생명을 살리는(Life-saving) 기능을 도입해 장기 기증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SNS를 이용해 어렵고 복잡한 장기 기증 절차를 간단하게 줄임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장기 기증을 약속하는 데 있어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SNS로 사회적 교류뿐 아니라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을 통해 기부에도 소셜의 성격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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