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지내는 사람을 폐쇄은둔족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1989년 거품 경제가 꺼지면서, 한국에서는 1997년 금융 위기 이후 나타나기 시작했다. 모두 희망이 없는 미래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야 할 청년기에 안으로 숨어 자신을 보호하기로 한 선택을 낳았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집 밖으로 나오는 순간은 바로 집 근처 편의점에 갈 때라고 한다. 지저분한 자기 집과는 달리 깨끗한 실내 환경에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음식과 생필품이 고루 구비돼 있다. 무엇보다도 아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줄어드는 심야에도 영업하며, 가게에는 손님들한테 관심이 없는 아르바이트생이 일한다.
2025년 5월 1일 "9년간 편의점 갈 때만 문 열어요" 고립 젊은이 54만 명, MBN https://www.mbn.co.kr/news/society/5110473
은둔 청년을 발견하고 정신 건강을 돌보는 편의점
지난 4월 7일 한국의 인천광역시는 GS25 편의점을 운영하는 GS리테일과 협약을 맺고, 청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을 통해 고립된 생활을 하는 청년을 발견하고, 그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그러한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데 쉽지 않은 청년을 돕는다.
2025년 4월 7일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희망의 공간 …인천시, ‘청년마음으로 편의점’ 12곳 본격 운영, 인천광역시 https://www.incheon.go.kr/IC010205/view?repSeq=DOM_0000000012162390
각 편의점에서는 비치된 마음건강 자가검진 큐알(QR)을 통해 우울, 외로움·사회적 고립, 정신증 등 자가검진을 할 수 있으며, 상담 신청 시 대면 및 비대면 심층 상담도 가능하다. 청년들이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도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마음건강서비스 리플릿도 비치된다.
사회로 나오는 첫 번째 관문이 되는 편의점
폐쇄은둔족이 유일하게 이용하는 바깥 공간 중의 하나가 편의점이다 보니 편의점 알바를 통해 사회생활을 조금씩 맛보며 적응하는 젊은이가 있다. 물건을 정리하고 계산하는 단순한 업무이고, 손님과 불필요한 대화를 나눌 필요도 없고, 낮시간이 아닌 손님이 적은 밤시간에 일해도 된다. 사장으로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인 편의점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사람 직원이 일하는 편의점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장소로 활용되는 점은 고무적이다.
2018년 6월 4일 히키코모리 편의점 알바 시작하고 자존감 엄청 높아졌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s&no=4092031
2024년 4월 9일 20년 히키코모리 인생 살다가 편의점 알바 하는데 인생 막막하네 https://gall.dcinside.com/divination_new1/6178620
2021년 9월 은둔형 외톨이가 일하는 카페 https://trenddb.com/case/1497367
2025년 서울마음편의점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7553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8983
2026년 7월 21일 외신도 주목한 서울시의 뜻밖의 실험, 크랩 https://youtu.be/zPgbEHMfq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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