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장난감 등 현실 세계의 물건을 디지털 세계로 옮기기 위해 프로젝트 잔지바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 이러한 노력을 현실화한 스마트 플레이 매트의 프로토타입(microsoft.com/en-us/research/project/project-zanzibar)을 공개했다. 일상적인 물건을 스캔해 디지털 디바이스 화면 속에 그대로 구현해주는 것이다. 쉽게 구부릴 수 있고 휴대도 간편한 매트 형태로 개발한 센싱 플랫폼(Sensing Platform)으로, 매트 위에 놓인 물건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사물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USB나 블루투스 연결도 지원하며, 손가락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정전식 감응(Capacitive Sensing) 기술과 물체 감지를 위해 NFC 기술을 결합했다. 멀티 터치와 공중 제스쳐도 인식하기 때문에 실제 물체를 조작하면서 사용한다. 자체 디스플레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TV나 태블릿 등을 사용하므로 진입 장벽이 낮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잔지바르를 지원하는 실제 개체들은 고유 ID가 있어 사용자가 이것들을 움직이고 제어하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음향 효과나 오디오 대화를 적용해 상호작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뿐만 아니라 교육에도 활용될 여지가 많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트를 활용하면 철자 공부 방법이나 코딩 교육도 더욱 몰입적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디지털이나 가상 세계가 아무리 발전해도 현실에서의 삶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균형을 고려했다. 현실 세계는 디지털 세계를 보조하고 디지털 세계는 현실 세계를 보조하여 각 세계에서 부족한 점들을 서로 보완한다. 기술을 통해 현실 세계의 경험을 더욱 몰입적으로 증강하고, 디지털 세계에 부족한 현실감을 물리적인 개체를 도입해 보완했다.
Project Zanzibar,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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