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타트업인 보데가 AI가 6월 5일, 가구 같은 디자인의 커넥티드 자동판매기(bodega.ai)를 공개했다. 겉보기에는 서랍장 같은 형태인데, 마치 편의점처럼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이다. 앱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전용 앱에 세 자리 코드를 입력하면 서랍장 문을 열 수 있다. 내부에 카메라가 내장돼 이미지 인식 기술로 사용자가 무엇을 집어 가는지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결제한다. 또, 이것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재고 상태를 파악해 부족한 물품을 배송해준다.
사용자는 그저 앱으로 문을 열고, 필요한 물건만 가져가면 된다. 게다가 가구 같은 디자인 덕분에 어떤 공간이든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일반적으로 자동판매기 설치를 고려하지 않았던 아파트 로비, 피트니스 센터, 고급 호텔, 학교 기숙사, 사무실 등에도 부담 없이 자판기를 둘 수 있다. 이를테면,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용자를 위한 단백질 파우더나 스낵류를 보데가 자판기에 구비해 설치하는 식이다. 향후 소비 행태를 기반으로 패턴을 추출해 각 보데가 자판기 사용자마다 다른 취향을 충족하는 커스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 제품 샘플과 버튼, 결제 시스템 등 자판기라고 하면 으레 떠오르는 정형화된 디자인을 완전히 탈바꿈했다. 아마존 고(Amazon GO)처럼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에 자판기에서 버튼이나 지폐 투입구, 카드 리더기가 사라지고 서랍장 같은 디자인이 나타난다. 가구처럼 다양한 디자인 옵션을 지원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자판기 같지 않은 디자인은 누구나 부담 없이 자판기를 설치할 가능성을 제공해 자판기가 설치되지 않았던 장소들을 공략하며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다.
• 거기에 더해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바탕으로 같은 공간에서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사용자 집단에 필요한 물품들만 공급해 가볍게 소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상점을 찾아가거나 일일이 인터넷 주문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느껴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Bodega, Bodega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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